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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EV5 GT 솔직 리뷰, 스펙·단점 총정리
    자동차/시승기·리뷰 2026. 8. 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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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팅은 제휴 마케팅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 EV5 GT는 292마력, 최고속도 170km/h로 제한된 모델로, 상위 모델인 EV6 GT(600마력 이상)나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510마력)에 크게 못 미치는 출력을 보여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껍데기만 GT'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차주들은 의외의 승차감과 가상 변속 시스템 등 숨겨진 장점도 함께 언급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EV5 GT의 실제 스펙과 장단점을 상세히 짚어보겠습니다.

    EV5 GT, 왜 논란이 되고 있나

    최근 전기차 시장은 기본형부터 롱레인지, 사륜구동, 고성능 모델까지 라인업이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아가 내놓은 EV5 GT를 둘러싸고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성능을 상징하는 'GT' 뱃지를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껍데기만 GT 아니냐", "과연 누가 살까 싶은 EV5 GT"라는 조롱 섞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차주 평가를 바탕으로 이 차량의 숨겨진 스펙과 단점을 명확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EV5 GT 출력·속도,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GT' 수식어가 붙으면 압도적인 출력과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기아의 상위 모델 EV6 GT는 600마력이 넘는 출력과 후륜 기반 강력한 모터, 기계식 차동제한장치(LSD)까지 탑재해 고성능 전기차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EV5 GT는 상황이 다릅니다. 환산 최고 출력은 292마력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 역시 170km/h로 제한됩니다. 경쟁 모델로 언급되는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가 510마력, 최고속도 260km/h인 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합니다. 심지어 테슬라 일반 롱레인지 모델보다도 출력이 낮다는 점은 고성능 모델로서의 정체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남깁니다.

    일반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가장 큰 문제

    EV5 GT의 가장 큰 약점은 일반 4륜구동 항속형 모델과 사실상 동일한 모터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도 일반 모델과 파워트레인 급을 나누지 않은 구성은 차주에게 허탈감을 안겨주는 결정적인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충전 속도와 충전 포트 위치, 실사용 불편함은?

    EV5 GT는 최신 800V 고전압 시스템 대신 400V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200kW급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800V 시스템은 보통 170~180kW 속도를 내는 반면, EV5 GT는 약 98kW 수준에 그쳐 충전 속도 면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만 800V 시스템에서 종종 불거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결함 이슈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은 위안거리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충전 시간 지연은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여기에 EV3와 마찬가지로 충전 단자가 차량 전면부에 위치해 있어, 좁은 아파트 주차장이나 전면 주차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충전 케이블 연결이 까다롭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일상적인 주거 환경에서는 매일 밤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차주가 꼽은 EV5 GT의 최대 장점, 승차감

    수많은 아쉬움 속에서도 실제 차주가 꼽은 가장 큰 장점은 의외의 승차감입니다. 20인치 대형 휠과 피제로(P-Zero) 썸머 타이어가 순정 장착되어 승차감이 단단하고 거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노면 상황을 미리 읽고 댐퍼를 조율해 컴포트하고 고급스러운 주행 질감을 선사합니다. 같은 타이어를 장착한 K5보다도 승차감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입니다.

    GT 모드로 전환하면 완전히 다른 차가 된다

    다만 스티어링 휠의 GT 버튼을 눌러 모드를 변경하면 차체 제어 장치가 1단계 해제되며 스티어링이 무거워지고 서스펜션이 극도로 단단해져, 불안감이 느껴질 정도로 달리는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 사운드와 가상 변속 시스템이 탑재되어 전기차 특유의 심심함을 달래줍니다. EV6 GT만큼 변속 충격을 강하고 거칠게 구현하지는 못하지만, 1단에서 2단으로 넘어갈 때 미세한 꿀렁거림을 연출해 내연기관 감성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는 재미 요소로 작용합니다.

    EV5 GT 가격 5,300만원, 가성비는 어떨까

    결론적으로 EV5 GT는 전용 네온 컬러 캘리퍼와 전후면 범퍼 등 소소한 외관 변화, 가상 변속 기능을 위해 약 5,300만 원이라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습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이 차를 고성능 라인업으로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반떼 N 풀옵션 모델이 4천만 원대 초반에서 컷오프되는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광활한 트렁크 공간에 골프백이나 스키 장비를 가로로 실을 수 있다는 실용성은 있지만, 이 가격표를 정당화하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정리하며

    출력과 충전 속도의 한계를 안고도 5,300만 원이라는 가격표를 단 이 모델을 구매할지, 아니면 비슷한 예산으로 테슬라 주니퍼 RWD를 선택해 오토파일럿과 충전 인프라 생태계를 누릴지는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EV5 GT의 포지셔닝에 대한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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